< 난공불락 >
난공불락은 공격이 어렵고 함락이
불가능하다는 뜻으로, 삼국지에서 나오는
사자성어입니다.
제갈공명이 후주 유선에게 그 유명한
출사표를 올리고 10만 대군을 이끌고
두 번째 북벌에 나섭니다.
목표는 장안성을 정복하는 겁니다.
그리기 위해서는 한중 땅과 맞닿은 길목에
있는 천혜의 요새인 진창성을 먼저 점령해야 했습니다.
진창성은 아주 작은 성이었지만 위나라의
학소라고 하는 장군이 도랑을 깊게 파고
방비를 엄하게 해서 3천명밖에 안 되는
병사로 제갈공명이 이끄는 수만의 정벌군을
20일 이상 막아냄으로써 식량 고갈과
위나라의 지원군 도착으로 원정은 실패하죠.
제갈량이 동원한 공성병기인 운제를
불화살로 태워버리고 충차는 돌절구로 부셔버렸음.
정란에 올라 화살을 쏘고 토산을 쌓아
성벽을 넘으려고 했지만 학소는 성벽에다
담을 쌓아 저지하였으며, 땅굴을 파던
제갈량의 전략마저 간파해 막아냈습니다.
천하의 제갈공명도 진창성을 뚫지 못하자
학소에게 감탄하면서 진창성은 학소가
지키고 있는 한 "난공불락"이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철수합니다.
다시 북벌에 나선 제갈량은 학소가 병이
들었을 때에 적군이 전투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고 진창성을 기습 점령했습니다.
그곳은 위나라의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중요한 요새였습니다.
위나라 도독인 조진장군은 천자 조예의
허락을 받아서 진창성을 되찾기 위해서 침략합니다.
때는 음력 5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그 와중에 제갈량은 전투 도중 큰 희생을
치르면서 정복한 10개 성을 포기하고 물러나버립니다.
아주 큰 비가 올 것을 알아채고 군사들을
잠시 물린 것이지요.
너무도 손쉽게 승리를 쟁취한 조진은
사마의(중달)등 부장들에게 10개 성을
나눠서 지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사마중달도 역시 비가 올 것을 알아챈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조진에게 고합니다.
지금 올 비는 우리가 본 적이 없는 아주 큰
비이니 자고로 우린 후퇴해야 합니다.
그러나 때는 늦었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북쪽 기후에 익숙한 위나라는 난생처음으로
여름에 장마란 것을 맞아서 완전히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진창성은 위수 강변의 황토흙이라
이틀이나 내린 비로 곤죽이 되어 있었습니다.
짐을 실은 수레바퀴는 길바닥에 박혀
움직이지 않았고 사람이나 말조차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기회를 노리고 들이닥친 촉의 군사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고
조진장군과 아들 조생도 전사하고 맙니다.
사마의와 위나라 군사들은 맥 빠진 얼굴로
위나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엉망진창’이란 말을 많이 쓰지요?
그 말이 바로 '진창전투'에서 나온 말입니다.
며칠을 내리 쏟아지는 폭우로 사방에 물이
가득하고 군량도 마초도 부족한 상황,
그래서 위군은 완전히 개판이 되어 낙양으로 회군하지요.
"나공불락"은 한문으로 이뤄진 사자성어지만
"엉망진창"은 우리말이므로 사자성어가 아니랍니다.
삼국지연의는 나관중이 지은 흥미 소설이라서
정사와는 차이가 큽니다.
허구가 많다는 거죠.
예를 들면 관우와 장비의 아들인 관흥과 장포는
20세 때 요절했으므로 부모보다 먼저 죽었는데
나관중은 이들이 부모의 원수를 갚는 활약상을 꾸미죠.
사마중달과 제갈공명의 활약도 타인의
공적을 빌려서 과장된 것이 많고요.
관운장도 여포의 아내였던 초선이 탐이 나서
조조에게 간청하는 내용 등이 정사의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허구의 가상 인물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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