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씨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씨구 절씨구 우리나라 각설이 타령을 들으면 "얼씨구 절씨구" 란 말이 나오지요. 각설이 타령뿐만 아니라 창부타령을 비롯하여 여러 민요 가사에도 쓰이고 있어요. 그럼 왜 "얼씨구 절씨구"라는 말을 가사로 사용했을까요? 그럼 먼저 각설이 타령은 거지들이 밥 한술 얻어먹기 위해 남의 집 대문 앞에서 바가지를 두드리며 부르는 노래이지요. 그런데 왜 이 노래를 각설이 타령이라 했을까요? 여기에는 우리의 슬픈 역사가 숨어있다 하지요. 그 첫째는 각설이라는 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요. 각설이을 한문으로 쓰면 각설이가 되지요. 각설이의 각은 '깨달을 각'자 이고, 설은 '말씀 설'이며 이는 '이치 리' 이지요. 이를 풀이하면 "깨달음을 전하는 말로서 이치를 알려 준다"는 뜻이 되지요. 한마디로 미개한 민중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