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2-25] 멕시코시티의 한 대형시장 한 구석에서 양파를 파는 ‘포타라모’ 라는 인디언 노인이 있었습니다. 시카고에서 온 한 미국 여행객이 그에게 다가와 양파 가격을 물었습니다. “한 줄에 10센트입니다.” “그럼 두 줄 사면 좀 깎아 주십니까.” “아닙니다. 두 줄이면 20센트입니다.” “스무 줄 다 사도 한 푼도 깎아 주지 않습니까?” “스무 줄 전부는 팔지 않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양파가 일찍 다 팔리면 좋은 일 아닙니까?" 미국인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묻자 노인은 빙긋 웃으며 대답했어요. “나는 지금 양파를 팔려고가 아니라 인생을 사려고 여기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 시장통의 활기와 따스한 햇볕, 이웃들과 나누는 대화, 이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이것이 바로 내삶인 것이지요... 더보기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2-18] 정주영 의 세 여자 사나이 ’정주영’을 울린 세 여인 고(故)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에겐 죽어서도 잊지 못할 세 명의 여인이 있었다 부인인 고(故) 변중석 여사 단골로 드나든 요정 마담 평생 잊지 못하고 살았던 첫사랑의 여인인 고향 통천의 이장 집 딸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 최대 재벌이라 불렸던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인생을 통틀어 이 세 여인만이 그의 마음에 자리 잡았고 한평생 맴돌았다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은 고 변중석 여사를 ‘살아 있는 천사’라고 묘사했다 고 변중석 여사는 종갓집의 큰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매일 자정이 되어서 귀가하는 정주영 회장의 목욕물을 준비하고 다시 새벽 3시에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했다 남편 얼굴을 볼 시간도 거의 없이 일복(속칭 ‘몸빼’)을 입은 허름한 옷차림과 화장기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