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스파라거스와 관련하여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아스파라거스는 과거 서양에서 왕족이나 귀족들만 맛볼 수 있어 왕의 채소라고 불렸으며, 흰색 아스파라거스가 많이 생산되었지만 최근에는 녹색 아스파라거스가 많이 생산되면서 요리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1.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샐러리나 죽순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잎의 색이 녹색으로 진한 것이 싱싱한 것이며 줄기를 먹는 채소라 줄기가 굵으면서 연한 것이 좋습니다.
주로 아스파라거스는 끝과 봉우리가 가장 맛이 있는 부위로 요리에 이용됩니다.
아스파라거스 1개의 무게는 보통 10~20g 정도로, 중간 사이즈 6~7개를 섭취했을 때 15kcal 정도로 열량이 매우 낮으며, 비타민K, B6 등이 풍부하여 성인 남성 기준 비타민K는 하루 권장량의 57%, 비타민B6는 80% 정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아스파라거스 함유
아스파라거스에는 엽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7개 정도를 섭취하면 하루 필요량의 1/3 정도를 보충할 수 있어 훌륭한 엽산 급원 식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의 액즙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이름이 아스파라긴산이라 지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콩나물에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음주 후 콩나물국을 많이 먹는 것입니다.
아스파라거스 6~7개를 섭취하면 콩나물국 한 그릇 정도 먹는 수준의 아스파라긴산을 섭취할 수 있고, 불가피한 술자리에서는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요리를 먹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아스파라거스 손질법
아스파라거스는 연약한 식물이기 때문에 손질 과정에서 줄기가 꺾이거나 봉우리가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스파라거스 손질의 첫 단계는 단단한 밑동을 잘라내는 것입니다.
이때 부엌칼은 사용하지 않으며, 아스파라거스 뿌리 쪽의 딱딱한 부분을 분질러서 접습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줄기 표면을 잘 보면 마디마디에 삼각형 모양의 얇은 비닐 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이게 바로 아스파라거스의 잎이며 워낙 부드럽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이진 않지만, 떼어내거나 감자 깎는 칼로 겉 부분을 한번 벗겨주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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