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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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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전속 요리사를 두고 사는 돈 많은 사장이 있었다.

그가 신앙 생활을 하게 된 후 요리사를 불러 말했다.

"앞으로 자네에게 좀 더 친절하도록 노력하겠네. 그동안 참으로 미안하이"
사장은 요리사에게 그동안의 과오를 용서해 달라고 말한 것이었다.

그 말에 놀란 요리사가 그게 정말이냐고 확인을 한 다음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사장님, 요리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야단을 치지 않으시겠다는 뜻입니까?"

사장은 밝게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일세."

요리사는 매우 조심스럽게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커피가 다소 식었더라도
얼굴에 끼얹는 일은 안하시겠다는 뜻이지요?"

사장은 호탕하게 대답했다.
"그럼 그렇고 말고."

요리사는 용기를 내어 질문을 계속했다.

"한 가지만 더 묻겠습니다.
고기가 너무 설 익었다고 제 월급을 공제하는 일도 안 하실 겁니까?"

사장은 신앙인의 여유를 풍기며 확신있게 대답했다.

"자네 지금 나를 뭘로 알고 그러나, 내가 분명히 약속을 하지 않는가."

요리사는 확실히 믿겠다는 표정으로 힘 주어 말했다.

"알겠습니다, 사장님.
그렇다면 저도 한 가지 드릴 약속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사장님의 수프에
침 뱉던 일을 중단 하겠습니다."

다음 날, 요리사는 직장을 잃고
거리를 헤매는 신세가 되었다.

칼을 가진 자가 칼을 칼집에 넣었다고 그 칼이 없어진 것은 아니듯이
갑이 갑질을 멈추겠다고 하여 을이 갑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갑이 갑자기 잘 해준다고 하여 을이 갑이 된 듯이 굴어서는 안된다.

갑과 을은 넘지말아야 할 선이 있다.


그 선을 잘 가늠하는 것이 생활의 지혜다.

을이 내지르는 한 번의 카타르시스는 통쾌하지만
그것으로 미칠 깊은 파장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래서 갑이 웃으며 다가오면, 을은 더욱 경계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칼이야 조심하면 되겠지만
웃음 뒤에 감추어진 칼은 어디서 찌를 지 예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같은 칼도 생명을 살리는 수술용 칼이 있고
생명의 힘을 더하는 부엌용 칼이 있으며 사람을 죽이는 전쟁용 칼이 있다.

칼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쥔 사람이 문제다.

칼을 보지 말고 칼을 든 사람을 살펴야 한다.

그보다 먼저 내 손에 든 칼이 어떤 칼인지를 알아야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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