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모도원 >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다는 말이다.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어 도리에 어긋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기 ‘오자서 열전’에 나오는 글귀다.
오자서는 초나라 사람이다.
그의 아버지 오사, 형님 오상은 평왕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이에 오자서는 오나라로 도망가 후일 복수할 것을 기약한다.
마침내 오나라의 관직에 오른 오자서는
합려를 설득해 초나라를 공격하였다.
오자서가 직접 군사를 이끌고 초나라를 공격해
수도를 함락 시켰지만 원수인 평왕은 이미 죽고 없었다.
그 후계자 소왕의 행방 또한 묘연해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오자서는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 시신을 꺼내 삼백 번이나 채찍을 가한 후에야 그만두었다.
산중으로 피한 친구 신포서가 오자서의 행동을 지적하며
“일찍이 평왕의 신하로서 왕을 섬겼던 그대가 지금 그 시신을 욕되게 하였으니
이보다 더한 천륜에 어긋난 일이 또 있겠는가?
이말을 들은 오자서는
해는 지고 갈 길은 멀어 도리에 어긋난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고 했던가?
아직 할 일은 태산 같은데 해놓은 것은 별로 없고 어느 듯 한해의 마지막 언더리에 와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실을 허리에 꿰고 바느질 할 수는 없듯이 순리를 거역하면서 이룰 수는 없지만
다가오는 한해를 기약해 보면서 더좋은 꿈의 한해가 될거라는 꿈을 꾸어 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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