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리석은 선택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돈밖에 모르는 한 부자가 죄를 지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관은 공정한 재판을 하기 위해서 세 가지 벌을 제시하고, 부자에게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하였습니다. 첫 번째 벌은 벌금으로 은 50량을 내는 것이고, 두 번째 벌은 채찍 50대를 맞는 것, 세 번째 벌은 생마늘 50통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부자는 많은 돈을 가졌어도 단 한 푼의 돈을 내는 것은 아까워했습니다. 그리고 채찍 맞는 것도 무서워했습니다. 차라리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세 번째 벌을 선택했습니다. 부자는 생마늘을 까먹기 시작했습니다. 생마늘을 먹기가 제일 쉽다고 생각하였으나 먹으면 먹을수록 오장육부가 타오르는 것 같았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마침내 부자는 눈물을 흘리며 .. 더보기 일체유심조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구경하다, 목이 말라 폭포의 물을 떠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아, 물맛 좋네!”하며 걸어 나오던 그는 폭포 옆에 '포이즌’이라고 쓰여 있는 팻말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독 성분이 든 물을 마신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배가 아파 오기 시작했습니다. 창자가 녹아 내리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급히 병원에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전해 들은 의사는 껄껄 웃으면서 포이즌이란 단어는 영어로는 ‘독’이지만 프랑스어로는 ‘낚시 금지’란 말입니다. 별 이상이 없을 테니 돌아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하더랍니다. 의사의 이 말 한 마디에 그렇게 아프던 배가 아무렇지도 않게 됐답.. 더보기 들오리 이야기 19세기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의' 들오리 이야기'입니다. 지중해 해변에 살던 들오리 한 떼가 추운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한참을 날아가다 어느 한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집 뜰에 집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모이를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들오리는 무척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마침 한쪽 날개가 아파온다는 것이 느꼈고, 잠시 쉬어 가려는 생각으로 홀로 집오리가 있는 집 뜰에 내려앉았습니다. 들오리는 집오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며칠 신나게 놀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날아오르려고 날개를 퍼덕거렸지만, 그동안 살이 쪄서 날.. 더보기 어부지리 이 말은 전국책 연책에서 비롯되었다. 조나라가 연나라를 치려 하였는데, 때마침 연나라에 와 있던 소진의 아우 소대는 연나라 왕의 부탁을 받고 조나라의 혜문왕을 찾아가 이렇게 설득하였다. 이번에 제가 이 곳으로 오는 도중에 역수를 건너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민물조개가 강변에 나와 입을 벌리고 햇볕을 쪼이고 있는데, 황새란 놈이 지나가다 조갯살을 쪼아 먹으려 하자 조개는 깜짝 놀라 입을 오므렸습니다. 그래서 황새는 주둥이를 물리고 말았습니다. 황새는 생각하기를 오늘 내일 비만 오지 않으면 바짝 말라죽은 조개가 될 것이다 하였고, 조개는 조개대로 오늘 내일 입만 벌려 주지 않으면 죽은 황새가 될 것이다 생각하여 서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마침 어부가 이 광경을 보고 황새와 조개를 한.. 더보기 꿈은 간절한 바램에서 시작 한 청년이 소크라테스를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저는 지식을 탐구하러 왔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되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가?" 청년이 말했습니다. "예? 그냥 배우면 안되는 겁니까?" 소크라테스는 청년을 바닷가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청년에게 바닷물이 턱에 찰 때까지 걸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갑자기 소크라테스는 청년을 무지막지하게 물속으로 떠밀어 넣었습니다. 청년은 숨이 차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고개를 물 위로 내밀었습니다. 그때 소크라테스가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자네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공기입니다. 숨을 쉬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청년을 보듬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물속에서 공기를 간절하게 갈망했던 것처.. 더보기 노마지지 중국 한비자에 전해오는 고사성어 노마지지의 뜻은 늙은 말이 가진 지혜라는 말로,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저마다 장점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춘추 시대 오패 가운데 한 사람인 제나라 환공 때 일입니다. 환공은 명재상 관중과 대부 습붕을 데리고 고죽국을 정벌하러 나섰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뜻밖에 길어지는 바람에 그해 겨울이 되어서야 겨우 끝내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날이 너무 추워 빠른 길을 찾다가 그만 길을 잃어 모든 병사가 우왕좌왕했습니다. 그때 관중이 나섰습니다. "이런 땐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하다." 이렇게 말하며 즉시 늙은 말 한 마리를 풀어놓았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병사가 그 늙은 말 뒤를 따랐는데, 얼마 가지 않아 정말로 큰길이 나타났습니다. 또 산길을 행군하다가 마실 물이.. 더보기 와목무실 고통 앞에 당신은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맞서 싸울 것인가. 이런 선택을 하기 싫다면 고통이 오기 전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목이 마르기 전에 우물을 파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미리 준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편안한 상태에서는 앞을 내다보기가 힘든 법이니까요.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병을 예방하려고 먹는 비타민은 항상 까먹다가도, 아프면 약을 잘 챙겨 먹는 이유입니다. 지금 잘나간다고 영원히 잘나갈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영업 이익 수십조 원의 대기업조차도 다음 먹거리를 위해 그리고 백년대계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지금 잘나가고 있다면, 지금 편안하다면 우리는 새로운 목표를 .. 더보기 기업가 정신 1975년 여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렀다. 달러를 벌어들일 좋은 기회가 왔는데 일을 못하겠다는 작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오십시오. 만약 정 사장도 안 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하지요. 정 회장이 물었다. “무슨얘기입니까?” 1973년도 석유파동으로 지금 중동국가들은 달러를 주체하지 못 하는데 그 돈으로 여러 가지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나라라 선뜻 일하러 가는 나라가 없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 일할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관리들을 보냈더니, 2주 만에 돌아와서 하는 얘기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일을 할 수 없고, 건설공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없어 공사를 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겁니다. 그래요, 오늘 ..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0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