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서지혼 “짚신도 제짝이 있다.”는 속담은 보잘것없는 사람도 자기의 짝은 있다는 말이다. 두더지가 자식에게 좋은 결혼을 시키려고 했다. 자신은 항상 땅속에서만 생활하여 못마땅해했는데 자식에게는 넓은 세상에서 당당하게 살게 해주고 싶었다. 하늘이 가장 훌륭하다고 여겨 하늘에 청혼하니 ‘내 비록 세상을 품고는 있지만 해와 달이 아니면 덕을 드러낼 수가 없네.’ 하며 거절했다. 이번에 해와 달을 찾아 청혼을 구했지만 “나는 구름이 가리면 세상을 비출 수 없다.”며 손사래치고 다시 구름을 찾아가 청혼을 하니 ‘내 비록 해와 달의 빛을 가릴 수는 있지만 바람이 불면 흩어질 뿐이네.’ 하고 돌아섰다. 할 수 없이 바람을 찾아가 구혼하니 ‘내가 구름을 흩어지게는 하지만 밭 가운데 돌부처는 끄떡도 할 수 없으니.. 더보기 채울 것인가 비울 것인가 유비에게 "제갈량"이 있었다면 칭기즈칸에겐 "야율초재"가 있었습니다.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고 오직 능력만 보고 인물을 썼던 칭기즈칸이 한 낫 피정복민의 젊은 지식인에 불과했던 야율초재를 그토록 신임했던 이유는 천문, 지리, 수학, 불교, 도교 할 것 없이 당대 모든 학문을 두루 섭렵한 그의 탁월한 식견 때문이었다. 하늘과 땅과 인간, 그리고 세상 만물의 이치를 꿰뚫어 봤던 야율초재! 그가 남김 아주 유명한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깊은 깨달음은 간결하고, 큰 가르침은 시대를 관통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설립한 애플사에서 .. 더보기 삶은 아픔보다 위대하다 아버지께서 고기가 잘 안잡히면 바다를 보면서 바람이 한번 불어야 할텐데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태풍이 불어와 바닷속 까지 뒤집히면 산소가 풍부해지고 먹이가 많아집니다. 그러면 고기들은 활동을 많이 하게 되고 어부들은 고기를 많이 잡게 되지요. 우리의 삶에도 태풍이 불어 올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무섭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면 하늘이 높고 맑듯이 우리의 마음도 깊어지고 생각이 맑아져서 한층 성숙해 집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우리에게 고통이 없다면 무엇으로 만족을 얻겠는가 라고 물었습니다. 하나의 고통이 열 가지 감사를 알게하고 하나의 감사가 열가지 고통을 이기게 합니다. 우리들에게 고통이 없기를 바라지만 혹시 지금 어려움 속에 있거나 앞으로.. 더보기 내 인생의 가시 가시는 꽃과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또는 스스로에게 수없이 찔리면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속에서 자라나는 가시를 발견합니다. 한번 심어지고 나면 쉽게 뽑아낼 수 없는 탱자나무 가시 같은 것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뽑아내려고 몸부림 칠수록 가시는 더 아프게 자신을 찔러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크고 작은 가시들이 나를 성숙하게 키워온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그를 괴롭히는 가시가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용모나 육체적인 장애가 가시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한 환경이 가시가 되기도 합니다. 나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가시가 되기도 하고, 원하는 재능이 없다는 것이 가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 더보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제2차 세계대전 때 루스벨트 대통령의 큰 아들 제임스 루스벨트는 안경이 없으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고도 근시에 위궤양으로 위를 절반이나 잘랐으며, 심한 평발이라서 군화를 신을 수 조차 없는 사람이었지만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운동화를 신고 다니면서까지 고된 훈련으로 정평이 나있던 해병대 제2기습 대대에서 복무했다. 제2기습대대가 마킨제도의 일본군 기지를 기습하는 매우 위험한 작전을 앞두고 대대장 칼슨 중령은 루스벨트 소령을 불러 ‘만약 현직 대통령의 아들인 귀관이 일본군의 포로가 되거나 전사하거나 하면 일본군은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며 전쟁에 이용할 것이므로 작전에서 제외하겠다‘ 통보한다. 루스벨트 소령이 이에 강력하게 반발하자, 난처해진 칼슨 대대장은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니미츠.. 더보기 1초가 세상을 바꾼다 한평생 시계만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완성된 시계를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보니 이상스러운 것이 있었습니다.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버지, 초침보다 시침이 금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아버지의 대답이 아들을 감동케 하였습니다.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에 있겠느냐? 작은 것이 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이 바로 가지 않겠느냐? 초침의 길이야말로 황금의 길이란다.” 아버지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걸어주면서 말했습니다. “1초 1초를 아껴 살아라.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우리는 .. 더보기 들오리 이야기 19세기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의' 들오리 이야기'입니다. 지중해 해변에 살던 들오리 한 떼가 추운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한참을 날아가다 어느 한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집 뜰에 집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모이를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들오리는 무척 부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마침 한쪽 날개가 아파온다는 것이 느꼈고, 잠시 쉬어 가려는 생각으로 홀로 집오리가 있는 집 뜰에 내려앉았습니다. 들오리는 집오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며칠 신나게 놀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날아오르려고 날개를 퍼덕거렸지만, 그동안 살이 쪄서 날..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