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변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관련하여 몇 가지 알려드립니다.
소변은 우리 몸의 현재 상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소변의 색, 투명도, 거품을 잘 살펴보면 내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0. 소변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뿌옇고 탁한 소변 | 염증성 질환 | 거품 소변 | 신장 문제 |
붉은색 소변 | 요로계통 질환 | 지린내가 심한 소변 | 요도, 방광의 염증 |
갈색 소변 | 간 기능 이상, 무리한 운동 | 탈콤한 향의 소변 | 당뇨, 무리한 다이어트 등 |
1. 하루 소변량
방광은 보통 500ml 정도의 소변을 담아두고, 한 번에 200~400ml씩 배출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보통 하루에 5~7번 정도 소변을 봅니다.
평균적인 배출량을 기준으로, 하루동안 화장실에 1~2회 정도 가는 분들은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신부전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소변량이 3L 이상, 화장실에 10회 이상 가면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계속 갈증이 나는 경우에는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2. 소변색깔
건강한 소변 색깔은 투명한 노란색입니다.
맥주와 물을 1:1 정도 섞은 농도로 보면 됩니다.
소변은 수분 섭취가 많을수록 소변색이 옅어지고, 수분섭취가 적으면 진한 색의 소변이 나옵니다.
이런 차이는 '유로크롬'이라는 노란색 색소의 함유량에서 비롯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변을 보거나, 땀을 많이 흘리고 소변을 보면 평소보다 짙은 색의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유로크롬'의 농도가 높아져서 소변의 색깔이 진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보면 '유로크롬'의 농도가 낮아져서 투명에 가까운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아침에 보는 소변은 맑은 소변 정도의 농도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3. 뿌옇게 탁한 소변
고기를 과식한 날에는 소변이 뿌옇게 보일 때가 있는데,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서 탁해지는 것입니다.
'인산'인 '요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도 소변이 뿌옇게 탁한 상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뿌옇게 탁한 소변은 일시적일 경우 문제가 없지만, 증상이 지속적이라면 염증성 질환이 있거나 세균에 감염된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4. 붉은색 소변
소변이 붉은색인 경우 피가 섞인 '혈뇨'로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이 이동하는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신장,신우,요관에 출혈이 있으면 검붉은색이 나고, 방광,요도,전립선에 출혈이 있으면 좀 더 붉은색을 띱니다.
5. 갈색 소변
소변이 짙은 갈색을 띤다면 간 기능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세포 손상이나 담도 폐색으로 황달이 생긴다면 '빌리루빈' 이라는 색소가 소변에 녹아서 짙은 갈색을 띱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합니다.
간이 손상되어도 별다른 증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갈색 소변이 중요한 신호입니다.
갈색 소변을 본다면 반드시 간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6. 거품 소변
정상적인 소변도 거품이 생기지만 금세 없어집니다.
반면 비눗물처럼 거품이 많은 소변을 지속해서 본다면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고열이나 탈수로 거품이 날 수 있고, 심한 운동을 했거나 고기를 많이 먹었을 대도 일시적으로 거품뇨를 볼 수 있지만,
지속적인 거품뇨를 본다면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7. 지린내가 심한 소변
소변은 보통 지린내라고 불리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 마련입니다.
카페나 양파를 많이 먹거나 물을 적게 마시면 냄새가 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냄새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계속해서 난다면 요노나 방광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8. 과일향이 나는 소변
소변에서 달콤한 과일향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당뇨가 있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소변에 '케톤'이 빠져나오는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user/homeprogram1/feature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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