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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대나무의 마디 대나무의 마디는 성장을 멈춘 결과라고 합니다. 성장을 멈추고 기다리면서 힘을 모읍니다. 이때 생기는 울퉁불퉁한 마디는 보기에 좋지 않지만 대나무가 휘지 않고 곧게 성장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처음에 만든 드럼통은 매끈한 통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충격이나 굴릴 때의 충격에도 쉽게 부서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마디의 원리를 적용한 것이 드럼통입니다. 누군가가 대나무 마디에 착안하여 드럼통에 마디를 넣어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 결과 드럼통의 강도는 4배나 강해졌다고 합니다. 사람은 살면서 겪어 내기 힘든 어려움과 괴로움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겪어 내기 힘든 어려움과 괴로움 견디려면 야무진 인내를 활용하며 현실에서 잠시 멈출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풍요로운 삶의 성장이 이때.. 더보기
괴테의 인생교육 1) 지나간 일을 쓸데없이 후회하지 말 것. 잊어버려야 할 것은 깨끗이 잊어버려라. 과거는 잊고 미래를 바라보라. 2) 될수록 성을 내지 말 것. 분노 속에서 한 말이나 행동은 후회만 남는다. 절대로 분노의 노예가 되지 말라. 3) 언제나 현재를 즐길 것. 인생은 현재의 연속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그 일에 정성과 정열을 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4) 특히 남을 미워하지 말 것. 증오는 인간을 비열하게 만들고 우리의 인격을 타락시킨다. 될수록 넓은 아량을 갖고 남을 포용하여라. 5) 미래를 신에게 맡길 것.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나에게 닥쳐올지 알 수가 없다. 미래는 하늘에게 맡기고, 내가 할 수.. 더보기
이쁜며느리 옛날 가난한 집으로 시집온 며느리가 하루는 들판에 나가 짚단을 몇 묶음 주워와 남편에게 식구 수대로 망태기를 삼아달라고 부탁했다. 식구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과 자기, 그리고 두 시동생과 시누이 한 명으로 총7명이었다. 그래서 신랑은 다음날 그 짚으로 망태기 7개를 삼아주었다. 그날 저녁 며느리는 가족들을 불러 모아 망태기를 하나씩 나누어 주면서 이런 부탁을 했다. 내일부터 누구든 나갈 때는 이 망태기를 들고 나가고 들어올 때는 부러진 나뭇가지도 좋고 떨어진 낙엽도 좋고 심지어 잡초나 돌멩이도 좋으니 꼭 이 망태기를 채워 오라는 부탁을 했다. 가족들은 잡초나 돌멩이를 가져와도 좋다고 하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그러기로 약속했다. 다음날 시아버지는 냇가에 버려진 찌꺼기들.. 더보기
히말라야 고산족의 선택 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들은 산양을 사고팔기 위해 산비탈로 향한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그들은 산양을 사고 팔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산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하기 때문이랍니다. 산비탈 위에서는 산양의 성질을 알 수 있다는데요. 그곳에 산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가만히 지켜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양이 산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아무리 작고 마른 산양이라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몸이 크고 살이 쪘다 해도 값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위로 올라가는 산양은 현재는 힘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풀들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랄 미래가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산양은 결국 협곡 바닥으로 향하게 돼 있고, 그곳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더보기
자기와의 싸움 "인생"이란 알고 보면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타인이나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 입니다. 1953년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등정에 성공한 "에드먼드 힐러리경"은 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내가 정복한 것은 산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라는 멋진 명언을 남겼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이기면 세상도 이길 수 있지만 내가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면 세상과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평생 동안 자신을 어쩌지 못해 괴로워하고, 자신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좌절하기도 합니다. 나 자신이 "최고의 자산"인 동시에 때로는 "최고의 적"이 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항상 '나'로부터 시작해서 '나'로 귀착됩니다. 모든 것이 내 곁을 떠.. 더보기
꿀벌과 닭(닭대가리) 새벽이 되면 닭들이 운다. 그런데, 그날은 아직 새벽이 되기 전인데 닭들이 운다. 그것도 비명을 질러가며 울고 있다. 화들짝 놀란 주인은 닭장으로 간다. 그랬더니 무려 600마리가 죽어 있다. 닭장 저쪽 구석에서 닭들의 천적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닭 한 마리를 낚아채 여유롭게 먹고 있다.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무려 600마리를 죽인 것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수리부엉이가 600마리를 죽인 것이 아니라, 닭들이 서로 먼저 살겠다고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서로 압사한 것이다. 수리부엉이는 한 마리만 죽였을 뿐이고, 나머지 닭들은 동료 닭들이 서로 죽인 것이다. 꿀벌은 꿀을 절대 혼자 먹지 않는다. 밖에 나갔다가 꿀을 발견하면 벌집에 돌아와 동료들 앞에서 춤부터 춘다. 그런데.. 더보기
강원도 포수 옛날 강원도 어느 한 깊은 산골에 이름난 한 사냥꾼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이 사냥을 떠났는데 한 곳에 다다르니 숲 속에서 웬 짐승이 으르렁대는 소리를 들려왔다. 정신을 가다듬고 소리 나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가 보니 글쎄 황소 같은 호랑이 한 마리가 웬 사람을 물어다 놓고 고양이 쥐 다루듯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장난질하고 있지 않겠는가. 그것을 목격한 사냥꾼은 사경에 처한 사람을 구하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범을 겨냥하여 화승네에 불을 달았다. 그랬더니 꽝 소리와 함께 '따웅'하고 하늘을 진감 하는 대호의 비명소리가 산천을 뒤흔들더니 황소 같은 호랑이가 벌렁 나가 자빠졌다. 포수가 급히 사람한테로 달려가 보니 웬 아리따운 처녀가 겨우 들숨을 돌이키며 신음하고 있었다. 이런 정경.. 더보기
어리석은 선택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돈밖에 모르는 한 부자가 죄를 지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판관은 공정한 재판을 하기 위해서 세 가지 벌을 제시하고, 부자에게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하였습니다. 첫 번째 벌은 벌금으로 은 50량을 내는 것이고, 두 번째 벌은 채찍 50대를 맞는 것, 세 번째 벌은 생마늘 50통을 먹는 것이었습니다. 부자는 많은 돈을 가졌어도 단 한 푼의 돈을 내는 것은 아까워했습니다. 그리고 채찍 맞는 것도 무서워했습니다. 차라리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세 번째 벌을 선택했습니다. 부자는 생마늘을 까먹기 시작했습니다. 생마늘을 먹기가 제일 쉽다고 생각하였으나 먹으면 먹을수록 오장육부가 타오르는 것 같았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마침내 부자는 눈물을 흘리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