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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3-24] 옛날 어느 큰절 앞에는 항상 절에서 법회를 하는 날이면, 아침 일찍 절입구에 초라한 거지 한 사람이 구걸을 하는 것이었다. 그 거지는 매일 절을 찾아 들어가는 신도들을 향하여 한푼만 보태달라고 사정을 하였지만 어느 누구도 그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그 절에서는 관음전 낙성식이 있었고 그 날은 새로운 주지스님이 소임을 받고 그 절로 온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새로운 주지스님에 대하여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윽고, 낙성식 겸 주지 스님이 부임 하는 날, 항상 절 앞에서 구걸을 하던 거지가 법당 안으로 들어서자, 나가라고, 오늘은 큰 행사가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내 쫓는 것이었다. 그러자, 거지는 관음전 앞 땅바닥에 주저 앉아 계.. 더보기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3-23 "항명죄로 다스려라." 요즘의 계급으로 말한다면 대위계급에서 별 두개 소장으로 초특특급에 초초 파격 진급을 하고 현지에 부임한 이순신은 당시 '경상 좌수사 박홍'과 '경상 우수영 원균' 그리고 '전라 우수사 이억기' 여기에 전라 좌수영 절도사로 내려 왔으니 예나 지금이나 군대 조직에서 파격적인 계급장을 달고 내려온 이순신을 보고 이들이 가만 있었을 리가 있었겠는가? 1597년(정유년) 2월 원균의 모함으로 이순신은 '한산통제영'에서 체포되어 한양으로 압송되어 '국형장'이 열리고, 선조임금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문무백관(200명) 모두 "이순신은 역적이오니 죽여야 하옵니다"하고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문무백관들 모두 "이순신을 죽여야 한다"고 선조임금을 압박하고, 심지.. 더보기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3-20]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다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 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 더보기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3-19]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사이가 가까워지고 친밀해질수록 자신이 원하는 걸 함구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사이 정도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줄 거라고 착각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어야 하는게 사랑이라고 오해한다. 현명하게 마음을 다 읽어내고 알아챘으면 좋으련만 잘 알아내질 못해서 좋았던 사이가 틀어진다. 보통 사람들이 갖기 어려운 독심술을 요구해놓고 성의가 없어서 그렇다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렇다고 마지막까지 불화의 책임을 떠넘긴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소리내어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단순한 사실을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어른이 되어서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역사상 고백하지 않고 이루어진 사랑은 어떤 문헌에도 나오지 않는다. 표현되.. 더보기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3-18] 한 농부가 무더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밭에서 잡초를 뽑아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입에서는 저절로 한숨이 새어 나왔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쓸모없는 잡초를 만든 것일까? 이 잡초들만 없으면 오늘 이렇게 더운 날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되고 밭도 깨끗할 텐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동네 노인 한 분이 그 말을 듣고는 농부를 타일렀습니다. “여보게." 그 잡초도 무언가 책임을 띠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라네. 잡초는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흙이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고 너무 건조한 날에는 먼지나 바람에 의한 피해를 막아주고 있네. 또한 진흙땅에 튼튼한 뿌리를 뻗어 흙을 갈아주기도 하지 만일 그 잡초들이 없었다면 자네가 땅을 고르려 해도 흙먼지만 일어나고 비에 .. 더보기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3-17] 다른 사람보다 잘 생기지도 않고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남의 흉을 보고 괴롭히며 잘난 척 하는 사람은 "원숭이와 거울" 이란 이야기 속에서 무언가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날 원숭이가 거울을 구했습니다. 거울로 제 얼굴 비춰 보더니 옆에 있는 곰에게 "곰 영감님 이거 좀 보세요. 정말 보기 싫은 꼴이구먼요. 이렇게 보기 싫은 꼴을 하고 있는 원숭이들이 있으니까 원숭이들이 모두 비웃음을 당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만일 내가 이런 꼴이라면 죽어 버렸을 겁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곰은 " 여보게 친구, 다른 원숭이를 탓하지 말게. 그것이 바로 자네라네." 하고 충고를 하였지만 "별 말씀을. 나는 여기 있잖아요! 이것이 어찌 저란 말입니까? 제가 이렇게 보기 싫다면 당장 죽어.. 더보기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3-16] TV, 복사기, 전기면도기, 라디오 등의 제품은 모두 대공황 시절에 개발되었다. 역사를 살펴보면 혁신은 언제나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등장했다. 다급한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좋은 시절에는 느끼지 못했던 혁신과 창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위기가 위대한 혁신을 부른다." "모두가 걱정에 사로잡혀 있을 때 기회가 있다. 모두가 기뻐 날뛸 때 위협이 찾아온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성공을 거둔 인물은 모두 커다란 위기를 겪으면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가치 창조의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위기가 혁신을 불러옵니다. 우리도 지금 위기상황입니다. 이 위기 다음에는 기회가 올 차례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 #모음 #좋은 글귀.. 더보기
읽을거리, 좋은 글, 좋은 글귀, 모음 추천[2020-03-13] 어느 대학의 심리학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는 풍선 속에 자기 이름을 써서 넣고 바람을 빵빵하게 채워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풍선들을 모아서 천정으로 날려 보냈습니다. 한참이 지난 다음에 교수는 자기의 이름이 들어 있는 풍선을 찾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은 딱 5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풍선을 찾으려 부딪히고, 밀치다가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5분이 흘렀지만,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단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습니다. 교수는 이번에는 아무 풍선이나 잡아 거기 넣어둔 이름을 보고 그 주인을 찾아주도록 하였습니다. 순식간에 자기의 이름이 들어 있는 풍선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교수가 학생들에개 말하였습니다. “지금 시험한 자기 풍선.. 더보기